간접비 관련 문의 정리

인건비, 재료비 등의 사용 목적이 뚜렷하게 정해진 직접비에 비해, 간접비를 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기업이 많은 것 같다.

앞서 간접비 계상 요건에 대해서 한번 정리했는데,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어려울 수 있다.

최근 몇 개월간 받은 간접비 관련 문의를 정리했다.

1. 간접비는 어디에 써야 돼요??

간접비는 크게 인력 지원비,, 연구지원비, 성과활용지원에 관한 경비로 사용이 가능하다.

• 인력 지원비 : 연구지원인력 인건비, 연구개발 능률성과급
• 연구지원비 : 기관 공통 지원경비, 연구실 안전관리비, 연구윤리 활동비
• 성과활용 지원비 : 과학 문화 활동비, 지식재산권 출원 등록비, 기술창업 출연 출자금

2. 남은 간접비를 인건비로 바꿔도 되나요?

과제를 주관하는 부처에 따라 관련 규정은 다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과제비 사용 범위 내에서 가능한 편이다.

다만 승인을 받아야만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관련 규정을 확인하고 전용 사유를 정리해놓도록 하자.

3. 영리 기관인데 간접비를 얼마로 산정하는 게 좋을까요?

과제 공고 또는 규정을 확인하면, 영리기관 및 비영리기관에서 최대로 산정할 수 있는 간접비의 규모가 제시되어 있다.

비영리 기관의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 정해진 액수를 선정하면 되지만, 영리기관의 경우에는 최대 규모 내에서 필요한 만큼 산정하면 된다.

다만 여전히 간접비 산정이 어렵다면, 굳이 쓸 필요는 없다.

4. 연구지원 전문가 인건비 계상 방법은?

일반적인 연구원의 인건비 산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참여연구원으로 등록되어 있다면 연구지원 전문가로 계상할수 없다.

5. 연구지원 전문가로 등록했다가, 인건비를 받는 일반 연구원으로 변경해도 되나요?

연구지원 전문가와 일반 연구원 간에는 필요 역량과 하는 업무에 차이가 있지만, 개인의 역량과 능력이 충분하다면 충분히 업무의 전환이 가능하다.

다만 변경 시기는 연간 단위로 추천드리는데, 이는 인건비 중복 처리 등의 실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역할 전환 시에는 간사가 변경 사유를 요청할 수 있으므로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6. 안전 관리비로 마스크를 사도 되나요?

간접비 집행 기준에 따라 안전한 연구실 환경을 위한 목적으로 마스크를 구매해도 된다.

다만 실제 사용하는 양 만큼만 구매해야 하고, 증빙은 잘 남겨둬야 한다.

  추천하기로는 굳이 큰 금액이 아닌데, 연구비는 증빙이 쉬운 다른 것을 구매하고, 마스크는 자체 비용으로 구매하는 것이 처리하기 편할 수 있을 것이다.

7. 간접비 산정 안 해도 되나요?

물론이다.

직접비로 사용할 금액도 부족하다면, 영리 기관에서 굳이 간접비를 책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애매하거나 어려울 때,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영리 기관이 과제를 할 때 간접비가 그런 항목인 것 같다.

다만 간접비는 정확히만 파악한다면 적은 금액이지만, 직접비로 처리가 어려운 곳에 과제비 처리가 가능한 항목이기도 하다.

좀 더 과제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간접비에 대해서도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 첨부한 글 역시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