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홈페이지는 홍보와 마케팅의 가장 기본이 되는 매체일 뿐 아니라, 회사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적절히 제작된 홈페이지는 기업의 전문성과 경험을 보여줌으로써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경험상 기업의 홈페이지를 정부과제를 통해서 확보하려는 기업도 꽤 많은 것 같다.
특히 필자에게 관련 과제를 요청하시는 곳은 초기기업이나, 혹은 오랫동안 홈페이지 없이 정적인 영업활동을 해 오셨던 소규모 제조업 기업들이 많았다.
1)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하는 정부과제
정부과제 중에는 이와 같이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하는 과제들이 여럿 존재한다.
많은 수의 기업에 지원하는 과제들 중에는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이나,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바우처 지원사업의 형식은 사업에 선정이 될 경우, 지원금 대신 바우처 형태로 지원금만큼을 제공받게 된다. 선정 기업은 사업 홈페이지에서 메뉴판을 통해 수행기업에 바우처를 제공하고 업무를 대신 수행시키는 것이다.
여기에서 마케팅 분야 – 홈페이지 제작 업체를 찾아 기업의 홈페이지를 만드는 형태다.
좀 더 경쟁률을 줄여 선정이 쉬울 과제를 찾자면, 지자체에서 하는 사업을 검토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 지자체에서 이와 같은 홈페이지 제작 지원사업을 공고하는 것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기업 홍보(를 통한 매출 확대) 지원을 위한 목적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지자체에서, 특히 지방에서는 생각보다 이런 종류의 비R&D 과제들의 경쟁률이 높지 않아 성공 확률이 높은 편이다.
심지어 작년에 우리 기업과 함께 준비했던 과제는 1차에서 떨어졌지만, 2차에서는 오히려 지자체에서 신청해달라고 연락이 와서 과제를 신청하고 선정되기도 했다.
심지어 1차에서 탈락한 계획서를 그대로 제출하고서도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당시 과제가 신청한 기업들을 거의 ‘순차적으로’ 지원한다는 느낌도 들었었다.
2) 정부과제로 제작한 홈페이지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하는 과제들의 경우, 과제의 성격과 종류에 따라서 다양한 금액의 지원금이 책정된다.
많은 기업을 지원하는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의 경우에는 1,200만원을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의 경우에는 700 ~ 2,000만원을 한도로 하고 있다.
민간부담금은 매출액이나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최근에 과제에 신청했던 우리 기업들은 대체적으로 지원한도의 20 ~ 35%를 지출했다.
이처럼 많은 비용을 들이고, 많은 수의 기업들에 제작되는 홈페이지들은 정말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것들이 개발될 것이다..
정말 그럴까?
다음 사진은 최근 우리 기업에서 신청 후 선정되어 제작된 홈페이지의 페이지다.
분명히 깔끔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 외의 장점은 없어 보인다.
해당 형태는 대부분의 기업체가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홈페이지로, 상단 혹은 좌측에 메뉴를 두고 메뉴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넘어가는 형태 말이다.
특별한 디자인도 없을뿐더러, 다른 추가적인 기능이 포함된 형태도 아니다.
해당 과제에서 홈페이지 제작비용은 민간부담금을 포함하여 총 1,200만원이었다.
또 다른 과제들을 통해 제작된 홈페이지 역시 이와 큰 차이가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특별한 디자인도 구성도 없거니와, 특별한 기능이 연결되지는 않았다.
기껏해야 영문 버전이 추가된다거나, 상업용으로 사용가능한 별도의 이미지나 폰트를 더한 정도였다.
그렇다고, 홈페이지 제작 업체들이 실력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애초에 기업 홈페이지에 별 다른 기능을 넣을만한 것이 없다.
CRM(고객 관리) 기능이나 ERP(자원 관리) 연동을 포함할 수 있겠지만, 이는 홈페이지 ‘제작’이라기보다는 홈페이지 ‘개발’로 봐야한다.
비용도 제작 시간도 매우 높아질 수밖에 없는 분야다.
그렇다고 일반적인 기업 홈페이지에서 디자인적인 요소에 돈을 쏟을 필요도 없을 것이다.
말 그대로 정부과제로 제작되는 홈페이지는 기본 형태(디자인)이 대부분이다.
3) 그렇다면 굳이 정부과제로 홈페이지 제작을 할 필요가 있을까?
비용적인 면을 고려하자면, 계산할 부분이 있다.
어차피 기업에서 내는 비용은 민간부담금뿐이다.
이런 종류의 과제에서는 보통 지원한도를 채워서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기업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대략적으로 계산이 된다.
예를 들어 민간부담금 비율이 25%일 때, 홈페이지 제작비용이 2,000만원이라면 기업에서 부담할 비용은 500만원이다.
같은 조건에서 제작비용이 1,200만원이라면 300만원을 기업에서 부담해야 한다.
이정도 금액이라면 기본형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비용으로는 나쁘지 않다.
문제는 정부과제라는 것이다.
과제에 선정되기 위해 시간을 들여 과제 계획서를 작성해야 하고, 이 계획서를 바탕으로 경쟁을 통해서 과제에 선정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짧게는 보름에서 한 달 이상의 시간을 기다려서 결과를 얻게 된다.
과제에 선정되지 못한 경우, 이와같은 노력과 시간을 날리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물론 선정이 된다면 좋겠지만 말이다.
고민을 한번 해보자.
기본을 넘어서 홍보용 홈페이지 이상의 기능을 추가하자면, 과제를 통해 일정 비용을 지원받아 제작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반면에 우리 기업에서 필요한 홈페이지가 단순히 기업 홍보를 위한 기본 형태의 홈페이지라면, 굳이 정부과제를 통할 필요는 없다.
정부과제의 지원한도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도 기업 홈페이지를 제작해주는 전문가나 기업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에도 최근 우리 기업들에게 아예 타 과제의 민간부담금 수준의 비용만으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관리까지 하고 있다.
요즘은 홈페이지를 만드는 툴이 많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반응이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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