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과제는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일종의 프로젝트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과제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내용은 기술개발, 사업화, 인력, 수출, 내수, 교육, 경영 지원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필자는 편의상 이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는데, R&D과제와 비R&D과제가 그것이다.
주로 기술개발과 개발된 기술의 실증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과제를 R&D과제라고 한다.
그리고 그 외의 과제들을 통칭하여 비R&D과제라고 부르고는 한다.
아마 정부과제라고 하면 주로 생각나는 것은 R&D과제일 가능성이 크다.
과제 특성상 연구비가 많고, 기업의 홍보를 위해 활용되기도 해서 자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R&D과제 역시 기업에 큰 도움이 되는 장점들이 있다.
두 분류의 과제 형태를 정리하자면 그 장단점을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1. R&D 과제
R&D(research and development) 과제는 이름 그대로 기술의 개발과 그 실증을 주 목표로 한다.
주로 기업이나 기관에서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에 없는 기술 또 기존보다 개선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한다.
또한 개발된 기술을 실제로 응용하여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증을 포함하기도 한다.
이러한 R&D 과정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기업 자체적으로는 쉽게 시작할 수가 없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R&D과제를 통해 이를 장려하고, 이렇게 개발된 기술은 다시 국가의 과학기술 수준을 높이는 일종의 선순환 과정으로도 볼 수도 있다.
R&D 과제의 형태는 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성공적으로 완료하게 되면 상환할 필요가 없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중에는 창업 기업이라도 수백, 수천 단위가 아닌 수억 단위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R&D과제들도 여럿 있어서 초기 기업에서는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반면에 과제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데, 심각한 경우에는 지원받은 연구비를 환수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R&D과제는 지원금이 큰 만큼, 이를 준비하고 선정되는 것이 어렵다는 문도 있다.
R&D과제는 아무래도 지원금이 높은 사업이 많다 보니, 높은 예산을 가진 중앙부처에서 많이 공고되는 편이다.
물론 지자체 또는 다양한 연구기관에서도 R&D 과제를 공고하고 관리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그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2. 비R&D 과제
비R&D과제는 단순히 R&D과제를 제외한 과제들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비R&D과제에는 연구개발을 기획하고 인건비를 지원받는 등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이 많다.
또 개발 제품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수출 및 내수 비용을 절감시키는 등 기업의 운영을 돕는 다양한 사업들도 포함하고 있다.
비R&D과제는 지원하는 형태도 다양하다.
R&D과제는 주로 단순히 연구비를 지원하고, 이를 규정에 맞춰 썼는지를 확인하는 구조다.
반면에 비R&D 과제에서는 지원금을 주기도 하지만, 사용한 비용을 규정에 맞춰 환급해 주는 형태도 있다.
또 바우처만을 기업에 발급하여, 사전에 정해진 기업에 바우처를 제출하고 서비스를 받는 형태도 있다.
지원금이 아니라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보내주거나 컨설팅을 지원하고, 필요에 따라 공공기관이 가지고 있는 인력이나 장비를 빌려주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비R&D과제는 정말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에 적합한 사업들을 찾아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 작은 규모의 사업이라도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반면에 적합한 과제들을 찾아낼수 있다면 기업의 운영 비용을 아낄 수도 있고, 연계되는 또 다른 과제들을 찾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비R&D과제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성이다.
비R&D 과제에서는 분명히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되는 많은 과제들이 많다.
이런 과제들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선정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은 특히나 초기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R&D과제에 비해 목표가 단순하여 실패를 걱정할 필요 없이 할 수 있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일 수 있다.
반면에 비교적 지원되는 과제의 내용이 단순하고, 지원금의 규모가 적은 편이다.
여러 개의 비R&D 과제를 받더라도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R&D과제에 비하면 못하다는 것은 단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좀 더 세부적으로 파고들면,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R&D과제와 비R&D과제를 나누는 기준은 사실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기는 하다.
때로는 R&D과제가 비R&D과제로 바뀌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특이하게 두 종류의 성격을 모두 가진 과제도 경험할 수 있다.
비R&D과제 중에서도 매우 큰 지원금을 가진 것도 있고, R&D과제 중에서도 기획을 포함하는 것도 있다.
그래서 단순하게 정부과제를 두 종류로만 나눌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정부과제를 준비하는 기업 혹은 연구원의 입장이라면 이 둘을 분류하는 것이 유리하다.
과제의 분류에 따라서 준비하는 방법과, 과제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
두 종류의 과제는 서로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보니, 기업의 전략에 따라서 접근하는 순서나 방법에 신경을 쓸 필요도 있다.
다만 분명한 것은 R&D/비R&D 과제는 모두 기업의 성장에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나 자금이 풍부하지 않는 초기기업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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